골프클럽 : 단조와 주조의 차이 #1 (급조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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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한 내용일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진실"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로가든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인데...
최대한 무미건조하게 풀어가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62zS7qfAp14 (미즈노 단조는 소리가 다르다. 단조소리)
미즈노의 동영상이다. 결론을 요약하면 단조와 주조간의 유일한 차이는 “타구 음”이다. “타구 감”이 아니라는 데 주의 해야 한다. "귀를 막고 샷을 하면 어떤 것도 구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나온다. 단조의 손 맛과 같은 것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타구감"이라 지칭하지만 끝에 가서는 "타구 음"이 된다.
(단조와 주조의 차이점에 대하여 하마터면 장황하게 늘어 놓을 뻔 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미즈노가 이런 동영상을 만들었다. 필자가 하고 싶은 얘기의 모든 것이 이 동영상에 정확히 그대로 담겨 있다.)
https://blog.daum.net/refinished/867 (박재홍의 클럽처방 12: 주조와 단조의 차이점)
미즈노의 동영상과 결합시키면 좀더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주조를 여태 단조로 알고 있던 사람도 꽤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가서 결론은 삼천포로 빠진다. 이해는 된다. 업계 관계자니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일 일 것이다.
미즈노의 동영상과 결합시키면 좀더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주조를 여태 단조로 알고 있던 사람도 꽤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가서 결론은 삼천포로 빠진다. 이해는 된다. 업계 관계자니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 일 일 것이다.
이제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몇개 골랐다. 이 글들의 주인장들과 필자는 일면식도 없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얘기에 필자의 생각을 덧붙여야 한다. 긍정적이면 다행인데 불행히도 부정적인 견해다.
그냥 애매하게 요약할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필자도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고 필자가 무슨 권한이 있어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고 강제할 수 는 없는 것이니 그저 견해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해서 링크를 단다.
이런 내용을 필자는 "감성적인 설명"으로 분류한다. 안타깝지만 필자는 사실 이런 감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좀더 솔직히 말하면 상당히 싫어하는 편에 속한다. “감성”이 나쁜 것은 아닐 테니 이유는 다른 것인데 판단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판단에 방해가 되는 것은 적어도 필자에게는 의도적으로 왜곡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무슨 악의를 가지고 고의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필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착각이나 오해를 민감하게 경계해야 하는 일에만 종사해 왔다는 점이다. 물론 완벽했던 것은 아니고 최대한 노력을 해보는 정도라서 필자의 지식이 부족하고 지능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잘 못 알고 있게 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알 고 있는 지식도 늘 의심하고 집착하지 않으며 잘 못이 밝혀지는 대로 인정하고 수정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인데 소위 "맹점"이란 것을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왜곡하려는 주장에 대하여는 사실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훈련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다.
마치 물리학적인 입증을 하는 듯이 전개될 듯 하지만 전혀 관련이 없는 감성으로 빠지는 것이 필자는 못내 아쉬웠다. 소믈리에가 존재한다는 것이나 커피라고 다 같은 커피가 아니라서 자판기 커피와 에스프레소가 다르다는 애기는 골프클럽에서 단조와 주조의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필자의 감성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인삼이 몸에 좋다고 해서 샴푸에 인삼 성분을 넣으면 머리털이 잘 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닌 것이다. (인삼이 모발에 좋다는 연구가 있어야 인정이 된다.)
벤 호건이 무어라 한마디 했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타이거우즈라 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벤 호건의 약력을 살펴보면 벤 호건이 골프를 잘쳤다는 것은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물리학을 이해하는 정도나 클럽의 제조에 대하여 높은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본명은 윌리엄 벤저민 호건(William Benjamin Hogan), 애칭은 벤 호건이다. 1912년 8월 13일 텍사스주(州)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9세 때 아버지가 자살하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골프장 캐디 일을 하면서 어깨 너머로 골프를 익혔다. 원래는 왼손잡이였으나, 집안이 어려워 귀한 왼손잡이용 중고 골프채를 구입할 수 없어 오른손 클럽으로 골프 기술을 익혔다.
[네이버 지식백과] 벤 호건 [Ben Hogan] (두산백과))
주인장들의 감성은 이해하고 따듯한 마음씨를 느끼지만 냉정하게 따지고 들어야 한다면 필자는 주인장들의 생각에 동의하기가 어렵다.
아래는 추가로 돌아다니는 얘기들 몇가지를 더 골랐다. "골프클럽 주조 단조 차이점"으로 구글을 검색하면 셀수 없이 많이 나온다.
1. https://d-outdoor.danawa.com/130167275508 : 미안하지만 내용 자체는 필자가 동의할 만한 사항이 부수적인 내용을 빼고는 그다지 없는 편이다.
2. https://www.the-golf.co.kr/index.php?menu=%2Fmagazine%2Fgear%2Ftest&post_id=644 : 필자의 생각과 가장 많이 일치하는 설명인 듯 하다. (타구감이 다르다는 얘기만 빼고...)
몇가지 정리하자면
기본적으로 "손 맛"이라는 것은 “임팩트 순간에 헤드의 순간적인 감속 이외에 아무런 느낌이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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